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 필요한 수업 콘텐츠 정보와 취업 상담, 전문가 교육 등을 제공하는 전문 박람회가 열린다.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은, 방과후학교 커뮤니티 ‘방세아’와 ‘방세아방과후학교협동조합’의 주관으로 다음 달 7일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6 방과후콘텐츠페어’를 공식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방과후콘텐츠페어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수업에 도움이 되는 과목별 콘텐츠를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방세아가 올해 처음 기획했다.

방세아는 ‘방과후학교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육입니다’의 준말로, 2만7000여 명의 회원을 둔 국내 최대 규모의 방과후학교 강사 커뮤니티이다. 

이번 행사는 업체별·과목별 콘텐츠 전시, 방과후학교 취업 상담 및 이력서 첨삭, 전문가 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비상교육을 비롯해 나로항공·다중지능연구소·도음협동조합·디딤돌·매직빈·시스템레아·알파셈·온교육·올림피아드교육·이지피아·아키트리·이화창의·장원교육·조엔·좋은교육·진에듀어린이교육협회·키즈랩·프로보·한국외대·해외교육 등 총 21개의 방과후학교 관련 콘텐츠 업체가 참여하여 과목별 콘텐츠를 전시한다. 

비상교육은 이날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독서·토론·논술 프로그램인 ‘세상을 바꾸는 힘’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올바른 책 읽기와 토론을 통해 사고력을 높여 아동의 리더십을 길러주는 독서교육 전문 프로그램으로, 독서지도 전문가들이 5년 이상 학교와 학원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가 담겨 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예비 강사들을 위한 이력서 첨삭과 취업 상담도 진행된다.

현직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자원 봉사자로 나서 참석자들이 준비해 온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점검해주고, 방과후학교 취업을 위한 단계별 조언을 해준다.

참석자들은 전시와 상담 외에 시간대 별 전문가 특강도 수강할 수 있다.

박람회는 11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여 신청은 비상교육 ‘세상을 바꾸는 힘’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sehim) 또는 ‘방세아’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forasteacher) 에서 할 수 있고, 입장은 무료다.

안경영 비상교육 세힘사업부 부장은 “지난 2005년 사교육비 절감과 특기·적성·진로 프로그램 확대를 목표로 시작된 방과후학교 사업은 초등학교 강사 수만 13만 명에 이르는 등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강사 채용과 양성, 콘텐츠 유통 등의 정보는 단절된 편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강사들은 수업 지도에 유용한 분야별 정보를 얻고, 예비 강사들은 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해답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afe.naver.com/sehim)또는 전화(1544-0554)를 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