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교육과학연구원(원장 오윤석)은 도내 초·중·고 학부모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선학교에서 활동할 진로코치 교육과정을 개설,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자녀들의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부모들이 자녀는 물론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토대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전체 참여자는 200명이며 진로심리검사 활용법인 상담의 기초·실제기법, 집단상담 실습, 다중지능검사, 학습유형 검사, 홀랜드 직업흥미검사, 진로체험 지도방법·현장안전교육, 고등학교·대학교 진학지도 등을 교육한다.
특히 강사들을 현직 교수, 상담연구소 소장,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 적십자 응급구조사 등 현장전문가들로 구성, 학교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에 초점을 뒀다.
오윤석 원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학교에서 진로코치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지역사회의 진로교육 인식개선과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청이 많아 하반기에 같은 과정 개설 여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